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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에 다니고 있는 남자아이를 둔 맘입니다.
1학년때부터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하고(공부할때 몸을 가만히 있지 못함)자꾸 물건을 빠뜨리고 다니기 일쑤였지요.
저는 비염이 있어 그런줄로만 알았는데 가면 갈수록 이해력이 떨어지는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요즘은 책을 읽는게 저학년때보다 더 못한것 같고 글자로 멋대로 읽는 횟수가 자주 있으며 몇번을 읽고서도 내용파악이 잘 되지 않으며 오늘 있었던 일도 기억을 잘 못할때가 많습니다.
시험을 보면 성적은 상위권으로 나왔는데 최근에 국어점수가 하위권을 달렸지요ㅠㅠ
담임선생님께서는 긴 지문을 읽고 이해하거나 내용을 요약하는게 부족하고 일시적인 집중력 부족이거나 시지각훈련이 필요한것 같기도 하다고 하셔서 놀랬습니다.
시지각이란말을 처음 알게 되었거든요.
이런경우 우리아이는 시지각 장애가 있는건지 adhd증상이 있는건지, 또 어떤 치료를 받아야하는지등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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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센터장입니다.
아이가 어떤 증상(글자나 단어를 읽을 때 글자를 건너 띄어서 읽는 것등)이나 행동 문제(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한 행동)가 나타날 때 원인을 찾는 것이 빠른 지름길입니다.
그 원인에는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기도 합니다.
심리적인 원인 그리고 전두엽의 기능 약화, 환경적 스트레스, 영양 문제등등이 이러한 문제 즉 ADD, ADHD를 초래하기도 하는데 가끔 자주 심각한 시각기능(시지각을 포함)문제가 있는 아이는 주의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시각 기능 평가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약물처방이나 심리치료를 하기전 시각평가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부모님에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시지각문제의 증상과 ADD, 조용한 ADHD의 증상이 자주 겹치기 때문에 아이의 시각평가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만일 아이가 시각문제가 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각훈련을 한 이후 주의력과 산만함 증상이 상당히 좋아졌다면 아이는 주의력결핍장애(ADD)가 아니고 시각문제로 인한 것입니다.
가끔 미국방송에서 시각문제가 때때로 주의력결핍장애(ADD)로 잘 못 판단되어진다고 방송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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