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증상부터 얘기하면 "한쪽눈이 보이긴 보이는데 이상하게 보입니다."
시력이 좋고 나쁘고 문제가 아니라 뭔가 이상한 형식입니다.
제가 과거에 겪었던 일은 대강 이렇습니다
어렸을적(기억도 없던2살) 2층정도의 옥상에서
머리부터 떨어졌다고합니다.
그래서 병원에 급히 실려가서 치료를 했는데
정확히 어떤치료를 했는지
할머니나 어머니는 잘기억을 못하시고 의료기록도
오래된지라 폐기됐다고합니다(10년이지나면폐기한다함)
대충 기억해서 얘기하시기론 머리뼈에 금이 가서
그에 관련된 수술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몇칠후에 2살인 제가 의식을 차렸을땐
양쪽눈이 사시가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의사께 여쭤보니 한달정도면 양쪽눈이
제자리로 돌아올테니 염려말라고 했었답니다.
그런데 한달후에 한쪽눈만 촛점이 돌아오고
나머지 한쪽눈은 내사시인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4학년때 내사시라서 수술을 받았고
27살때 외사시증상이 생겨 또 사시수술을 두번받았습니다.
군대에서도 수도통합병원에서 MRI검사부터 눈에 관련된 여러 검사를 받았습니다
뇌와 연결되는 시신경부분(?) 빛감지검사, 뭐 잘기억안나는 몇가지 검사도 다받았는데
검사결과는 "정상"이라고 나옵니다. 안경으로도 교정이 안되는 이상한 현상인데
군면제도 받지 못하고 여태 살아오다가 계속적으로 사시가 생기니 이렇게
절박한 마음에 이곳에라도 이런 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쭈욱 이상태로 여태살면서 현대의학으로도 무슨문제가
있는조차도 판단도 안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병원에 갔을때도 의사선생님들은 되도록 짧게 증상에 대해서만 듣고
그저 시력의 문제라고만 생각하시는데 그것이 아닌것이 분명합니다.
제가 스스로 증상에 대해서 분석하는 바는 이렇습니다.
잘보이는 정상적인 눈을 감고, 시력이 이상하게 보이는 눈으로 보면 일단전체적으로
어느정도 보입니다. 그리고 무언가 사물을 디테일하게 촛점을 맞춰보려고 하면
그것이 점점 꺼멓게 변하면서 눈을 감고있는 정상적인 눈의 시야가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어느정도보임▶저게뭐지?하며 무언가쳐다봄▶눈을감고있는다른눈의 시야가 연결됨
이현상이 천천히 일어나는것이 아니라 아주 빠르게 진행됩니다.
손모양이 얼추 보여서 손을 보려하면 바로 눈을감고있는 다른눈의 시야로 연결되고,
멀리있는달력을 보고 있으면 숫자가 보일꺼같다가 시커멓게 변하며 눈을 감고있는 다른눈이인식되고,
또 누군가를 보려고 그것을 보면 시커멓게 변하며 눈을 감은 다른눈의 시야가 뇌로 인식됩니다.
이게 보인다고 말할수 있는건가도 사실 의문스럽습니다.
절대로 이눈이 시력이 안좋은게 아닙니다
시력이 안좋다는 여러증상에 대해서 많이 보고, 듣고 해본바로는 제 이이상한 눈이
시력이 안좋은게 아닌것같습니다. 안경을 4차례나 맞춰보고 맞출때마다 검사를 하고
안경을 써도 위에 말한 현상이 동일하게 일어납니다.
무언가 구체적으로 보려하지 않고 얼추 보이는 형태들은 정상적인 다른눈과 거의 동일한 시력으로
추정됩니다. 뭔가 뿌옇다던가 그런느낌이 아니라 굉장히 디테일하게 선명하게 보일것만 같습니다.
근데 그 대상을 쳐다볼때마다 정상적인 다른눈의 시야로 연결되면서 분간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것은 뇌의 문제같기도 하고 어떤건지 잘모르겠네요.
참 이런 증상이 설명도 어렵고 현재 현대의학으로써 해결책도 없는것 같아서
절망스럽고, 혹 외국에라도 비슷한 증상이 있을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문을 구해봅니다.
질문을 요약하자면
1. 이것이 어떤증상인지 규명이 되는지
2. MRI와 여러신경검사외에 또 더정밀한 검사가 있는지
3. 의학치료방법이나 민간치료방법이 있는지
4. 외국에 비슷한 증상에 대한 얘기가 있는지
정도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