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비전케어 선생님들의 애정과 헌신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초등학생 남아를 둔 엄마입니다. 우리 아이는 몇 년동안 작업치료와 언어, 인지, 심리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AIT를 통해 아이의 근원적 문제가 신체에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간과한 채 너무 현상학적인 소프트웨어에만 매달려 왔기 때문에 기존의 치료에 한계가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시지각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중에 우연히 알게 되어 비전 테라피를 받게 되었습니다. 1주에 3회씩, 10회 정도 받으면서 아이가 대화할 때 그냥 단지 저를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제 눈을 맞추기 위해 제 눈동자를 쫓아오는 아이의 눈길을 발견하였습니다. 15회 정도 받았을 즈음에는 지문 1장과 문제 1장짜리 국어 문제를 집에 오시는 치료 선생님이 깜짝 놀랄 정도로 혼자 힘으로 잘 풀었습니다. (참고로 문제들은 지금까지의 문제들보다 난이도가 높은 문제였고, 그 선생님은 개인 사정으로 3주만에 오셨습니다.) 집중의 질과 양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아이는 비전케어 오는 걸 너무나 즐거워하고 행복해합니다.
더 꾸준한 비전테라피 속에서 아이의 고통이 줄어들고 나아가서는 완치되길 기도하며, 노심초사하시는 많은 어머니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