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때부터 갑자기 책을 볼때 초점이 안맞고 눈과 머리에 통증이 생기면서 학습을
제대로 할수 없는 상황을 겪었었습니다. 고3과 재수 생활을 하면서 이 증상은 날이 갈수록 심해져서 나중에는 머리부터 목까지 무언가에 의해 심하게 조여지는 느낌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당시 수능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생긴 문제라고 생각했고, 수험생활이 끝나면 자연적으로 나을거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증상은 대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악화가 되었습니다. 대학병원부터 시작해서 유명하다는 모든 병원을 가보았지만 전부 소용 없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비전테라피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고, 저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비전테라피를 통해서 많은 효과를 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한국시지각발달센터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처음 방문했을 때는 반신반의 했었습니다. 과연 이 방법이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정에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차근차근 치료를 받고 과정을 밟아나가다 보니 머리에 통증이 조금씩 줄어들었습니다. 작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근 7개월간 치료를 받으면서 전에는 느낄수 없던 머리속의 시원함도 많이 느꼈고, 열심히 치료받는다면 나을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어느 병원을 가서도 이렇다 할 진단도 받지 못하고 절망하고 있었던 저에게, 비전테라피는 희망을 주었습니다. 감사드리고, 꼭 100% 완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