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후기(보건복지부관련)

내사시/입체시재생(거리감)

작성자: 내가보는세상   /   작성일: 2017-12-18   /   조회수: 379

 

 

내사시, 입체시재생(거리감/깊이지각), 시각치료(비전테라피)

 

 


 

 

 

○○은 일어서기를 하면서부터 잘 넘어지고 잘 다치고 하였습니다.

단지 아이가 성격이 급해서 그러려니, 아직 어려 균형 감각이 없어 그러려니 하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안과에서 시력 검사를 하면서 내사시가 30이 넘는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방법은 수술밖에 없다하였지만 4살박이 너무 어린아이를 수술한다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술 스케줄을 두 번이나 연기하면서 수술하지 않을 다른 방법을 다각도로 찾다가 비전케어(비전테라피)를 접하게 되었고 여러 번 상담 끝에 수술을 하는 것보다는 아이에게 좀 더 적절한 방법이라 판단되어 테라피를 시작하였습니다.

 

비전테라피를 3년 이상 진행하면서의 여러 가지 소소한 결과들을 다 열거하기는 어렵지만 가장 감사한 결과는 아이의 입체시가 점점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테라피 과정 중에 ‘3차원의 기적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통상 아이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아이를 이해해야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내가 직접 경험하고 보는 세상이 아닌 다른 사람의 시각적 관점을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피상적인 말인가를 깨달았습니다.

 

입체시가 없는 사람이 보는 세상은

직접 그런 세상을 접하지 않은 사람은 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세상이란 걸.

 

어느 날

늘상 엄마는 운전석에, 아이는 뒷좌석에 앉아 어딘가를 가는 상황은 항상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엄마 등 뒤에서

 

 

엄마 왜 오늘은 자동차 숫자판이 튀어 나와 있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 말이 무슨 말이지 모르고

 

운전하는 사람이 속도 때문에 숫자를 잘 볼 수 있도록 좀 튀어나와 보이게 만드는 거야.”라고 일상적인 대답을 해주다가

 

문득 ‘3차원의 기적이라는 책에서 저자가 입체시가 생기면서 기존의 보던 세상과 달라지는 세상의 모습을 묘사한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은 늘상 평면으로 보이던 자동차 계기판이 입체로 보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 이것이구나!’ 온몸에 전율이 흘렀습니다.

 

감사합니다!!!’

 

 

○○은 그동안 거리감이나 입체감을 잘 느낄 수 없어 잘 넘어지고 부딪치고 했던 것입니다.

 

○○은 처음 비전테라피 전 검사를 받을 때보다 점점 입체시 검사에서 결과치를 높이며 비전테라피 마지막 단계에서는 보통의 기능 범주에는 들 수 있을 정도의 입체시를 회복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거리감과 입체시는 절대적 안전에 관련된 기능이라 생각됩니다.

 

한국시지각발달센터에 오는 많은 어린이와 그 어머니들은 각각의 처한 상황에서 본인과 같은 경험들을 하면서 비전테라피에 신뢰도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테라피를 받는 동안 엄마들이 기다리면서 서로의 임상적 경험들을 나누면서 서로 공감하고 더욱 비전테라피의 필요성을 느끼게 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모두 다 해결해 줄 수 있는 절대적인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상황에 적절한 방법을 찾아 나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만나는 것은 얼마나 행운이지 모릅니다. 그러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세상에는 공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분별한 난립이 아닌 검증된 방법이어야 하겠지요.

 

국민의 건강안전을 위해 이러한 검증을 하는 기관인 보건복지부의 기능은 분명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의 중요한 방법을 검증해주시기 위해 애쓰시는 보건복지부에 간청합니다.

 

분명 한국시지각발달센터의 시지각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테라피의 방법론은 시지각적 장애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접근이라는 것을 저희 4명의 아이들의 체험을 통해서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다른 아이들도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우리 아이들이 엄마가 대신 나누어 줄 수 없는 어려움을

한국시지각발달센터의 비전테라피를 통해서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길 간청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