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후기(보건복지부관련)

약시(약시교정)

작성자: 내가보는세상   /   작성일: 2017-10-28   /   조회수: 286

 

 

 

 

약시(약시교정), 시각치료(비전테라피)

 

 


 

 

안녕하세요!
저는 14살, 7살 두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작은 아이 5살 영유아 검진 때 시력이 의심스러우니 안과를 찾을 것을 권유받고, 안과 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선천적으로 왼쪽 시력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안과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고 안경을 착용하며 시력이 좋은 쪽 눈을 가려 시력이 없는 쪽 시력으로 조금이나마 양안 밸런스를 맞추는 방법밖에 없다는 진단결과였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나 행동에선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었기에 충격은 더했습니다.
의사가 그 방법밖에 없다하니 눈가의 살갗이 벗겨질 정도로 하루에 4시간에서 길게는 6시간까지 하루도 빼지 않고 붙였다 떼기를 반복하며 이 아이가 성인이 될 즈음엔 꼭 치료방법이 개발되기만을 바랄뿐이었습니다. 그나마도 9세 이전까지나 해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희망을 걸고 우는 아이를 달래가며 열심히 가림치료에 매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보이지도 않는 한쪽 눈만으로 얼마나 힘들었을 지를 생각하니 어미로서 너무나 미안하고 속상했습니다.
 
그런 것도 모르고 자주 넘어진다고, 책을 보거나 할 때도 그림만 보려하고 집중하지 않는다고 혼만 냈습니다.

(나중에 한국시지각발달센터를 방문하고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런 현상들이 시각만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한 번 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아이에게 미안했습니다.
 
그런 저희 모녀에게 하늘이 도우셨는지 우연찮게 지인으로부터 한국시지각발달센터 소개를 받았습니다.

처음 방문하여 시력검사를 하는데 정말 특이하고 그동안 다녔던 안과에선 아니 그 어디서도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복잡하고 섬세한 검사들이 이루어지고, 희망적인 원장님의 말씀을 듣고 얼마나 설레였는지….
솔직히 전문용어, 의학용어, 이론적인 거 설명 들어도 그런 건 모르겠지만 좋아질 수 있다는 그 말씀에 힘입어 지금까지 열심히 시각 훈련을 받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딸아이도 아주 재미있어하며 시지각 훈련을 놀이로 느끼며 잘 따라주고 있습니다.
아직 두 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아주 큰 변화가 온 것은 아니지만 처음 방문했을 때보다 중간 검사 결과 시력이 좋아졌습니다.
 
훈련 받으러 다니면서 왜 이런 곳이 한 곳 밖에 없을까, 나는 도무지 모르겠지만 그 많은 안과 의사들은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런 치료방법을 더 개발해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과 바램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런 바램이 이루어질 가망이 보이기는커녕 그나마 겨우 찾은 희망인데, 저 어린 딸아이에게 눈 주위가 짓물러가며 별 차도도 없는 가림치료나 다시 해야 한다고 말해야 합니까?
 
제발 의학적으로든 인간적으로든 적극적인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이런 제 마음이 한국시지각발달센터를 찾는 모든 이의 바램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