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후기(보건복지부관련)

사시/복시/초점문제/읽기문제

작성자: 내가보는세상   /   작성일: 2017-10-28   /   조회수: 421

 

사시/복시/초점문제/멍때림/읽기문제/시지각치료/비전테라피

 

 


 


어려서부터 멍 때린다 하는 느낌이 자주 들었습니다.


그저 내가 집중력이 부족해서 그러려니 그냥 그런 상황들이 일상이려니…, 그냥 그런 것이려니 하고 살았습니다.
시력은 나빠서 안과 처방으로 안경을 쓰고 있었지만 특별히 나쁜 것도 없었습니다.
 


4살박이 어린 동생이 사시가 있어 수술해야 한다는 안과 결과에 엄마는 너무 어린 동생을 수술시킬 수 없다하시며 수술이 아닌 다른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으셨고 사시 문제해결에 도움 될 수 있는 비전케어(한국시지각발달센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비전케어(한국시지각발달센터) 테라피를 받는 동안 집중력과 이해력의 문제가 단지 본인 자신의 의지력의 부재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셨고, 저와 다른 동생들에게도 테라피를 받게 하셨습니다.
 


저희 집은 4형제로 요즘은 보기 드문 다둥이 가족입니다.


비전케어(한국시지각발달센터)의 정밀한 검사를 통해 4형제 모두가 양안의 초점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막내는 그 중에서도 심각해 병원에서 수술을 권했던 것입니다.
 


저의 경우 비전케어(한국시지각발달센터)에서 테라피를 받으면서

 

    ‘아, 이런 세상도 있는 거구나!’,
    ‘다른 친구들은 이런 느낌으로 일상을 사는구나!’

 

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집중하려해도 자꾸 멍 때리게 되고, 책을 읽으면 읽는 내용이 도무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아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비전테라피 후에는 멍해지는 빈도수가 그전이 90이었다면 훈련 중 차츰 빈도수가 줄어들더니 마지막 단계쯤에서는 10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주의집중을 해야 하는데 에너지를 훨씬 덜 쓰니 공부 하는데도, 일상생활 하는데도 그
이전보다도 활기차고 긍정적이게 되었습니다. 그전의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여러 가지 심리적 현상들도 많이 사라지고 밝고 적극적인 자세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이 뭐 꼭 그 비전테라피 때문인가 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느낌의 진도는 경험해본 사람은 한 번 한 번의 테라피 과정 중에서 직접 체득하게 된 결과라 생각합니다.


테라피 과정이 끝나고 가끔 좀 더 보완을 받고 싶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중학교 고등학교의 바쁜 일상들은 그 여유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 전의 시지각 훈련이 기본이 되어 그 힘든 중·고등 학습량을 감내하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대입에 실패한 저는 재수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글씨가 두 개로 분리되어 보이더니 합쳐질 기미가 전혀 보이질 않았습니다.
눈을 감고 쉬어도 도무지 세상은 둘로 합쳐지질 않은 채 두 개의 세상을 펼친 채…, 엄마에게 전화를 하고 집으로 오는 중에도 어지러움증과 함께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엄마는 바로 비전케어(한국시지각발달센터)에 연락해서 항상 바쁜 원장선생님까지 퇴근을 미뤄 검사를 받았습니다. 워낙에 기능이 많이 떨어지는데다 너무 근거리 작업만 오랫동안 하다 보니 양안이 초점을 맞추는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1차 안경처방을 해주시고 테라피를 받도록 하셨습니다. 안경을 바꾸어 쓰고 증상은 개선되었지만 그래도 국어 공부를 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아무리 지문을 읽어내려도 무슨 글을 읽었는지 정보처리가 안 되어 문제를 풀기는커녕 읽고 또 읽고 또 멍해지고 또 읽고…, 그전에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입시생이 갑자기 이런 지경에 처하면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황스러웠습니다.
 


학원에서는 병원 처방이 아니면 외출이나 결석, 지각을 인정해 주지 않기 때문에 비전케어(한국시지각발달센터) 테라피를 계속 다닐 수가 없어 차일피일 하던 중, 어머니께서는 안 되는 눈을 가지고 10시간을 공부하는 것보다 테라피를 받으러 가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 판단하셔서 학원에 선처를 부탁해 1주일에 하루는 테라피를 받으러 다니게 되었습니다.
 


테라피를 시작한 지 한 달을 지나면서 책 속의 글씨는 다시 하나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지난 6월 모의고사평가에서는 언어 90점대의 쾌거를 얻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언어 점수 중 최고입니다. 재수생활을 하면서 시지각 테라피는 계속 받으면 좋겠습니다.
 


시지각의 힘을 기르는 것은 우리가 매일의 운동을 강조하며 근력을 키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근력만큼을 가지고 하는 생활 속에서는 불편함을 모르고 그냥 살아갑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 그 근력을 잃어버리든지 아니면 내가 갖고 있는 근력만큼 보다 더 큰 근력이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면 우리는 느낄 것입니다. 근력을 키우는 훈련을 해야겠다고….


더 심하게는 꼭 가져야만 아니면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당연히 가지고 있는 그 기능들을 어떤 이유에서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 그 능력을 회복하고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없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너무도 운이 좋아 어려운 시기에 정말 필요한 기능과 힘을 회복하는데 원장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열심히 매진하고 있습니다. 나의 동생들도 힘든 학생의 생활을 하는데 분명 나와 같은 이유로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금의 비전케어(한국시지각발달센터)가 크게는 시지각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비전테라피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친구들, 그리고 작게는 앞으로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게 될 나의 동생들을 위해서라도 꼭 우리들 곁에서 계속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분명 많은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근원적 어려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확신하면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주시기를 보건복지부 어른들께 간청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