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후기(보건복지부관련)

사시교정/빛과민성/안경착용

작성자: 내가보는세상   /   작성일: 2017-12-18   /   조회수: 335

 

사시교정/사시수술/빛과민성/시력저하/안경착용

 


 

 

 

보건복지부에 의견을 전합니다.

 

 

저는 한아이의 엄마입니다.

늦은 나이에 어렵게 낳아서 누구나 그렇듯이 귀하고 귀하게 키웠고, 또 잘 자라 주었습니다.

 

다섯 살쯤 되었을 때 어린이 전문한의원에서 약을 지으려고 검사를 하던 중에 사시인 것 같다고 검사를 해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로 하늘이 무너지는 듯 했고 바로 안과에 가서 검사를 해보았더니 누가 그러더냐고 아니라고 걱정하시지 말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이 얼마나 반갑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육안으로도 전혀 구별할 수 없었으니까요.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1학년 때는 시력이 좋아 안심을 했는데, 갑자기 2학년이 되어 급격히 시력이 저하되어 안경을 착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안과에서 다시 사시라는 진단을 하며 수술을 권유받았습니다.

 

그동안 책을 보는 것이 아주 피로함을 느꼈던 것을 왜 몰랐을까, 피곤해서 눈을 그렇게 많이 비비는 것을 왜 몰랐을까, 왜 밝은 햇빛을 피곤해하는 것을 몰랐을까 끝도 없는 자책을 했습니다.

 

그런데 자책만으로는 아무 해결방법이 없었고 결국 수술을 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결정을 해야 했습니다.

 

수술은 치료를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이지만 부작용이라는 것이 항상 수반되는 것이고, 아직 열 살도 채 안된 아이를 수술대에 올려 수술을 하고, 그렇게 아픈 통증을 감당하게 하는 일이 내키지도 않았을 뿐더러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듯이 그런 훈련은 없을까 고민하며 찾던 중에 지인을 통해 시지각발달센터를 알게 되었습니다.

 

몸 근육도 열심히 운동을 하고 훈련을 하면 뼈도 자리 잡고, 균형도 잡히고, 올바르게 키울 수 있듯이 보는 능력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가 있었던 저와 저의 아이에게 의학적으로 수술을 하거나 투약을 하거나 치료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팔 근육을 강화시키듯, 다리 근육을 강화시키듯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것을 하나로 통합해서 볼 수 있도록 시지각훈련을 해보자고 권유해주셨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천하보다도 귀한 제 아이가

 

예전과 다르게 보인다고 훨씬 피로하지 않다고 얘기해줍니다.

 

시지각발달센터에 오고가는 시간이 전혀 아깝지가 않고 학원을 빠지는 것도 전혀 안타깝지 않습니다.

 

이런 시지각 훈련을 더 이상 받을 수 없다면 저와 제 아이는 정말 어디서 이런 훈련을 받아야 할지 막막할 뿐입니다.

 

이 글은 사실에 근거한 간절한 바람으로 쓰고, 제출하는 것임을 당부 드리며 저희의 이 귀한 권리가 침해받지 않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