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후기(보건복지부관련)

복시 / 잘넘어짐

작성자: 내가보는세상   /   작성일: 2017-12-18   /   조회수: 355

 

 

복시/억제/주시문제/잘넘어짐

 

 


 

 

저의 아이는 어릴 때부터 잘 넘어지고 계단을 내려갈 때도 아래를 보지 않았습니다.

 

잘 웃고 놀다가도 어린 아이가 무슨 걱정거리나 근심이 있는 눈빛이었어요.

그리고 센터에 다니기 전까지는 엄마인 저와 눈을 맞춘 적이 없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도 카메라를 주시하지 못했구요. TV 시청을 할 때는 양쪽 눈을 번갈아가며 TV를 째려보더군요. 불안한 마음에 안과병원 몇 군데 데려가 보았지만 늘

 

어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양쪽 눈 다 시력 좋고, 사시도 아닙니다.”

시력은 좋으니 다른 치료를 생각해 보세요. 안과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말만 들었습니다.

 

학교 들어가기 전에 어느 정도 글자를 알게 하려고 학습지 선생님도 부르고, 아이에 맞게 천천히 가르치려고 했지만 도저히 할 수가 없다고 하는 아이의 말에 밑에 동생만 시키고 큰애는 당분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아는 분의 소개로 조형철 원장님을 만나게 되고 그때부터 인연이 되어 비전테라피를 받게 되었습니다.

 

원장님 말씀이

아이가 양쪽 눈의 높이가 달라서 복시가 보이고

뇌에서 양쪽을 번갈아 억제해서 그렇게 TV를 이상하게 보는 거라고 하시더군요. 한 곳을 집중해서 보는 것도 힘이 많이 든다고 하셨구요.

 

원장님께 여러 가지 설명을 듣고 그제야 아이에게서 느꼈던 의문들이 조금씩 풀리더군요. 학습도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이해하게 됐구요.

 

제 아이는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주 2회 입학 후부터는 주 1회 테라피 훈련을 받으러 갑니다.

 

요즘은 다른 사람과 다소 길게 눈을 맞추고 대화하고 옛날처럼 자주 넘어지지 않구요. 학습도 어느 정도 따라가고 있습니다. 친구도 몇 명 생겼구요.

 

 

제일 좋은 점은 아이가 자신감이 높아졌고 긍정적으로 자라가고 있다는 겁니다.

 

걱정 근심이 없는 아이의 눈빛을 그리고 말투와 행동까지 의젓해지는 아들을 보면서 그때의 선택을 다행으로 여기며 조형철 원장님과 이하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