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후기(보건복지부관련)

난독증(얼렌증후군), 눈부심

작성자: 내가보는세상   /   작성일: 2017-12-18   /   조회수: 645

 

 

학습문제/난독증/얼렌증후군/눈부심/시각치료/비전테라피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에 있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입니다.

 

저는 중학교 3학년 2학기쯤부터 책을 읽을 때 글자 사이사이에서 눈부심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약 10분정도만 책을 봐도 눈이 너무 아파서 공부하기가 힘이 들었고, 이 눈부심 때문에 책을 볼 때 눈에서 힘을 조금만 빼도 글자가 모두 흐려지게 되어 저는 항상 눈에 힘을 가득 준 상태로 공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보면 그 책의 내용이 80%는 기억이 나지 않아서 2~3번 이상 읽어도 마찬가지로 기억이 나지를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전주에서 안과를 여러 군데 다녀보았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말해주었고, 신경정신과를 가보는 것도 권해줘서 가보았지만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내가 혹시 난독증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인터넷에 검색을 하던 중에 엘렌증후군이라는 특이한 증후군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증후군의 치료용 렌즈인 엘렌 필터렌즈를 맞춰주는 ‘Misvis’라는 곳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엘렌증후군 자가진단조사를 해보았는데, 저의 증상들이 이곳에 몇 부분 있긴 있었고, 제가 엘렌증후군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Misvis’와 협력을 맺은 병원인 전주의 ○○안과라는 곳과 서울의 ○○○○병원에서 총 3번의 엘렌필터렌즈를 처방받았지만 이 3개의 렌즈 모두 저의 증상을 완화시켜주지 못했습니다.

 

저는 큰 좌절감을 느끼게 되었고, 공부를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 포기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인터넷 검색을 계속 하던 중 한국시지각발달센터라는 곳의 홈페이지를 발견하게 되었고, 이곳의 온라인 상담게시판에 제 눈의 증상을 적고 이것이 엘렌증후군의 증상이 맞는지를 물어보는 글을 올렸습니다.

 

하루 후, 답변으로는 엘렌증후군이 아닌 경우에도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전문가에게 시기능 검사를 받아보라는 답을 조형철 원장님께 받았습니다.

 

근처에 이런 검사를 하시는 전문가 분을 잘 알지 못해서 결국 시지각발달센터에 직접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로는 제가 엘렌증후군이 아니라, 눈에는 모아주는 힘과 벌어주는 힘이 있는데 둘 다 정상치보다 훨씬 낮고, 두 쪽 눈이 동시에 기능을 해줘서 하나의 물체를 봐야하는데 뇌에서 한쪽 눈의 기능을 멈추게 하는 억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이것들의 대표적 증상들을 말씀해 주시는데, 모두 저의 증상과 일치하였고 심지어는 제가 원장님께 말을 하지 않은 증상들도 말씀해 주신 것에 포함되어 있어 저는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전주에서만 안과를 4군데를 가보았고, 서울에서도 눈 쪽으로 일가견이 있다는 ○○○○병원의 안과와 최고의 병원이라 불리는 ○○○○병원의 안과도 가보았습니다. 거액의 검사비를 내고 정밀검사를 받아도 이들은 저에게서 아무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시지각발달센터의 조형철 원장님은 저의 문제점을 발견해 주시고, 저의 눈이 나을 수 있는 치료법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가격이 100만원인 엘렌필터렌즈도 저의 증상을 해결해 주지 못하였는데, 이곳에서 처방해준 1만 원 짜리 근거리용 렌즈는 저의 증상을 거의 완화시켜 주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시지각발달센터에 와서 하는 시지각 치료와 집에서도 혼자 하는 홈테라피 치료를 통해 저의 눈은 조금씩 힘이 생겨가고 있고, 지금은 그냥 보통 안경을 쓰고 책을 봐도 눈부심이 덜 하는 것이 느껴져 한국시지각발달센터에 계시는 원장님을 포함한 시각치료사 분들께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에게 인생의 전환점을 제공해준 한국시지각발달센터와 같은 곳을 폐지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큰 도움을 얻어 가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디 보건복지부에서 이 글을 읽고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고,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