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후기

아직 치료중이지만 후기 써봅니다.

작성자: 김OO  /  등록일: 2017-03-06  /  조회수: 568

치료를 시작한지는 한 5~6개월정도 된 것 같아요.

 

저는 24살 이제 다시 복학하는 대학생이구요, 1학기는 제가 가지고 있는 눈 문제때문에 휴학했다가 치료가 어느정도 진행된 지금은 다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복학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센터에 오기 전에 가졌던 증상보다는.. 제가 라섹을 하기 전 증상부터 적어야 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전 작년 1월에 강남에 있는 큰 안과에서 라섹을 했고 그 전에는 일상 생활에 문제는 없었는데 안경을 꼈을때랑 렌즈를 꼈을 때 행동에서 다른 점이 있었어요.

 

물론 안경을 꼈을 땐 정상적이였고 불편함은 없었으나 렌즈를 꼈을 때엔 다른 사람들 작은 말소리를 잘 못듣고, 항상 피곤해하고 두통이 많았고, 책을 잘 읽지 못했고, 사람들이랑 이야기 할 때 그들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했어요.

 

설명하기 어려운데.. 간단한 건 이해할 수 있으나 좀 얘기가 복잡해지면 그냥 이해하기를 포기하곤 했어요.

 

뭔가를 주시하기 힘들어했기도 했구요. 깊은 생각을 하기도 힘들어했어요.

 

저는 그냥 렌즈가 안맞는거라고 생각하고 라섹 수술을 감행했지만... 이런 증상은 수술을 한 후 1~2달 뒤에 다시 나타났어요.

 

처음엔 왼쪽 눈쪽에 큰 두통으로 나타났지만 점차 책, tv를 보기 힘들게 되고 어떤것도 주시하기 편하지 않았어요.

또한 라섹 전의 증상들도 항상 가지고 있었고... 제가 작년 10월부터 치료를 시작한 것 같은데, 8,9월부터는 아예 밖에 나가기도 싫어했어요.

핸드폰 안에 있는 사진조차 보기 힘들어했으니까요.. 그리고 시공간도 인식이 잘 안됐고 학습능력도 떨어지고 기억력도 떨어졌어요.

 

정말 기적적으로 이 센터를 찾은 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치료를 시작했어요.

 

치료를 시작한 후 1월 말까지는 계속 힘들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정말 많이 나아졌어요.

 

아직 치료중이라 좀 눈을 많이 쓴 날에는 저녁 4~5시 쯤 다시 초점이 흐려지고 전 증상이 가끔 나타나긴 하지만 이렇게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오게 만들어주신 원장님 그리고 치료사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항상 후기를 적고 싶었는데 글 쓰는것도 어려웠을 때가 불과 몇 주 전이라.... 이제 적을 경황이 생겼네요.

 

나아졌다는 후기가 많은데, 저는 지금 아직 치료가 진행중이기도 하고 정신적으로 힘들 때도 많아서... 혹시 아직 저같은 증상을 가지고 계신 분이나, 아니면 그 분들의 가족이나 애인 분들이 이 글을 볼 기회가 생긴다면..

 

일단 정말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그리고 이 증상으로 힘드신분이 힘들다고 하면 그냥 믿어주시면 돼요.

정말 주변 사람들의 이해가 필요한 병이거든요 ㅠ

 

전 이 증상들을 겪은지도 1년이 되어가지만.. 이젠 나아지고 있지만 가끔씩 눈이 피곤해지면 무서워요. 불안하구요...

그러니까 아직 이런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으신 분들도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자기 자신을 보듬어 주시길 바래요. 힘냅시다 :)

 

항상 갈때마다 반겨주시는 센터 분들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낫게된것도 옛날 제 모습을 생각하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