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후기

읽기장애로 고생하던 우리아이 .. ( 언어성 난독증: linguistic dyslexia )

작성자: 윤이맘  /  등록일: 2012-02-08  /  조회수: 839

 

현재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입니다.

봄방학에 이곳을 처음오게 되었고, 현재 6개월정도 시지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 1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아이가 의욕에 차서 발표는 열심히 하는데

정작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들을 수 없다며 치료를 권하셨습니다.

 

혹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까 염려하셨던거죠.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종합병원 이비인후과를 찾아갔죠.

결과는 구조적인 문제는 없다하시며 재활치료로 넘겨졌고,

6~7개월정도 언어치료를 받던 중 1학년 평균 읽기수준에 미달된다고 하시며

"읽기 장애"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일주일에 한 번 가는 횟수도 부족하고 효과적인 면에 너무 더디다 보니

마음이 불안하고 조급하였습니다.

답답한 마음이 들어 집에서 읽기 연습을 열심히 하리라 생각하고 병원을 그만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책을 읽을 때 조사를 빼고 읽거나, 자기 마음대로 만들어 읽었고

글의 연결속도가 늦고 줄을 건너띄어 읽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서

내용 파악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학습적으 로 문제가 드러나고, 집중력도 많이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집중력과 읽기연습을 시키기 위하여 소리내어 읽기를 하였으나,

반복되는 문제점이 자주 드러나자 저는 집중을 하라며 무섭게 혼을 내는 방법을 사용했으나 나아지는 것 없이 자식과의 사이만 나빠졌습니다.

아이가 자기 나름대로 집중하는 방법으로

책과 눈과의 거리를 10~15cm 거리에서 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

눈이 나빠 책을 못 읽나 싶어 안과에서 정기검진을 받았으나 시력도 좋고

모든것이 양호하다고 하였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답답하던 중 동네지역신문에 읽기장애라고 쓰여있는 기사가 나 있는 것을 읽고 연락처와 장소를 찾아 무조건 비전케어를 오게 되었습니다.

검사 결과 "읽기 장애" 라는 것은 눈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시지각치료를 받으면서 왼쪽 눈에 물체가 두개로 보이는 복시를 찾아내어

안경으로 교정치료를 같이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 동안 아이가 시계를 볼 때

정시가 되기 전에 작은 바늘이 두개로 보여

10시 55분인지 11시 55분인지 보기가 힘이 들었는데

안경을 쓰고 나니 정확히 10시 55분으로 보인다며 좋아하더라구요.

 

그 동안 치료 덕분에 복시가 좋아졌는지 지금은 잘 보였던 안경이 어지럽다고 하면서 안경을 벗고도 잘 보인다고 안경쓰기를 꺼려하네요

너무 다행이고, 신기했습니다.

책 읽기도 많이 부드러워지다보니 이해력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제가 객관적으로 저희 아이를 평가하기는 힘들지만

주변 선생님들께서 많이 의젓해지고 집중력도 좋아졌다고 아이를 칭찬해 주더군요.

 

앞으로는 그동안 읽기 어려움 때문에 뒤떨어졌던 어휘력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늦은 감이 있었지만 꾸준히 시지각훈련을 받은 덕분에 바뀐 저희아들을 보면

시지각 치료의 효과에 놀랍고, 적극적이고 희망적인 치료를 해 주신

비전케어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